[아산=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정은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 지, 휴식기 동안 준비해야 한다."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대승에 대해 덤덤했다.
그는 "열심히 잘해준 것 같다. 분위기가 많이 떨어졌는데, 와신상담해서 열심히 해준 것 같다"며 "대부분 팀들이 중요한 경기에서 가동인원이 8명 정도다. 우리는 김정은이 없는데, 지금 이 멤버로 맞춰서 고민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1주일 휴식기가 주어진다.
위 감독은 "수비에 변화를 줘야 한다.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 김정은이 해줬던 역할을 어떻게 메울 지 고민해야 하고 연습을 시켜봐야 알 것 같다"고 했다.
오승인을 지목했다. 위 감독은 "길게는 아니어도 5~10분 정도 앞으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전주원 코치의 데뷔 30주년이 되는 날이었다. 위 감독은 "정말 좋은 선수였고, 좋은 코치다. 항상 적절한 조언과 선수들의 훈련 독려 등으로 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될 코치라 생각한다. 2년 차 임영희 코치도 든든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