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힘들었던 것 사실이다."
탕기 은돔벨레(토트넘)가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아일랜드 언론 미러는 3일(한국시각) '은돔벨레가 지난 시즌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과의 어려웠던 순간들을 돌아봤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2019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토트넘의 이적료 역사를 새로 쓰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했다. 특히 무리뉴 감독 부임 뒤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무리뉴 감독은 공개적인 자리에서 은돔벨레를 비판하기도 했다.
시간이 흘렀다.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2일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 선발 출격하기도 했다.
은돔벨레는 "무리뉴 감독과는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함께 얘기하며 웃는다. 우리 둘 다 팀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지금 조금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훈련장과 경기장에서 더 열심히 뛰고 있다. 이제 막 적응한 것 같다. 지난 시즌이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잘 적응했다. 미래를 향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토트넘은 6일(한국시각)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의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루도고레츠와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