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필라델피아 76ers는 휴스턴 로케츠의 '모리볼'을 이끌었던 데릴 모리 단장을 데려왔다.
그러자, 제임스 하든의 필라델피아행에 대해 제기하는 목소리들이 있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트랜지션과 3점슛, 그리고 골밑 야투를 강조하는 '모리볼'의 핵심은 제임스 하든이었다.
모리 단장 역시 휴스턴 재임 시 77건의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상당히 공격적인 팀 운영을 한다. 때무네 최소한 하든을 데려올 움직임은 보일 가능성은 충분히 있었다.
하지만, CBS스포츠는 4일 '필라델피아 보고서에 따르면 휴스턴의 제임스 하든의 트레이드에 대해서 별다른 관심이 없다'고 보도했다.
새롭게 사령탑에 취임한 닥 리버스 감독은 '우리가 가진 재능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스몰 볼을 추구하는 게 아니라 최우선적으로 승리가 목표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지고 는 선수들의 재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휴스턴 로케츠 역시 제임스 하든에 대한 트레이드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필라델피아가 하든의 영입에 나서는 것은 조엘 엠비드-벤 시몬스의 원-투 펀치를 해체한다는 의미다. 샐러리캡을 맞추기 위해서는 최소 엠비드나 시몬스 중 하나를 휴스턴 하든과 맞바꿔야 한다는 의미이기 문이다.
대릴 모리 단장과 닥 리버스 감독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엠비드와 시몬스 듀오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밝혔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