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네가 주장이야!"
맨유 레전드 리오 퍼디낸드가 해리 매과이어(맨유)를 향해 답답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일(한국시각) '퍼디낸드가 매과이어에게 팀의 본보기가 돼 팀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매과이어가 팀 내 지위로 분위기를 잡아야 한다고 믿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경기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러 있다. 무엇보다 홈에서 치른 4경기에서 1무3패로 최악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다.
퍼디낸드는 "경기 뒤 매과이어가 한 말을 봤다. 그들은 서로의 등을 너무 많이 쓰다듬고 있는 것 같다. 나는 매과이어가 라커룸에서 선수단에 '들어봐. 우리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할 일이 많다. 더 많은 것을 가지고 와야 한다'고 얘기했으면 좋겠다. 현재는 이런 일이 진행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동안 맨유 라커룸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는 지도자들이 있었다. 네가 주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맨유는 5일 바샥셰히르(터키)와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