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교체 타이밍이 늦었다.'
손흥민(토트넘) 향한 영국 현지 언론의 이례적 부정 평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그 6경기 무패행진(4승2무)을 이어가며 2위에 랭크됐다.
에이스 손흥민은 이날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부여했다. 브라이턴전에 선발로 나선 토트넘 선수단 중 최하점. 이 매체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첫 골 빌드업에 관여했다. 하지만 이후 힘겹게 나아갔다. 늦게 교체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매체는 이날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해리 케인에 7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경기 시작 15분여 만에 비디오판독(VAR)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149골을 넣으며 역대 EPL 득점 순위 10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2013년 이후 토트넘에 복귀, 득점포를 가동한 가레스 베일 역시 7점을 받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