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이사철을 두고 정부 규제가 아파트에 집중되고 빌라, 오피스텔 거래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시장에서 빌라의 매매수요가 늘어나는 추세이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거래량은 총 7348건으로 지난 2008년 4월(7686건) 이후 가장 많았으며 빌라 전셋값은 지난달 전국 기준 0.08%, 서울은 0.18% 상승했다. 서울 오피스텔 전셋값 또한 지난달 평균 전세 가격 1억9980만원으로 0.14% 올라 2억원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는 "아파트 전셋값 급등을 감당하지 못한 젊은 층이 오피스텔과 다세대·연립 등으로 몰리고 있다. 또 내년 7월 시작되는 3기 신도시 등의 사전청약을 기다리는 수요도 무주택 자격을 유지하기 위해 빌라 전세로 몰리고 있어 빌라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무주택자 중심으로 신축빌라 매매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집나와'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신축빌라 분양 관련 정보와 빌라시세 간편조회 서비스를 통해 실수요자의 내집마련을 돕고 있다.
'집나와'는 홈페이지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낮은 실입주금 빌라, 잔여세대 특가, 역세권, 복층빌라 등 다양한 전문가 추천 매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원하는 매물을 더욱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무료빌라투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부터 빅그램(biggram) 서비스를 도입해 빅데이터 기반으로 인공지능 학습 알고리즘을 통해 시/도별, 구/군별, 읍/면/동별의 지역별 부동산 시세정보를 생성, 통계 데이터를 추출하여 실거래가, 상한·하한 평균가, 기간별 시세 통계 등 다양한 통계정보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 및 공개하고 있다.
집나와 빅그램을 통해 집계된 7~8월 빌라시세와 변동률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서울 동작구 사당동(사당역) 신축빌라, 상도동(상도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4억3,456만원(▽5.78%), 2억8,245만원(△1.16%), 은평구 응암동(응암역) 신축빌라, 역촌동(역촌역) 신축빌라는 2억9,508만원(△3.78%), 2억6,744만원(▽1.55%)에 분양되며 관악구 신림동(신림역) 신축빌라, 봉천동(서울대입구역) 신축빌라 평균시세는 3억2,358만원(△2.6%), 3억6,246만원(△29.19%) 선이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정부역) 신축빌라, 호원동(회룡역) 신축빌라 분양시세는 2억1,252만원(△2.5%), 2억3,297만원(▽4.86%) 선이며 고양시 풍동(풍산역) 신축빌라, 식사동(백마역) 신축빌라는 3억279만원(△10.68%), 3억683만원(▽3.1%), 안양시 호계동(범계역) 신축빌라와 박달동(광명역) 신축빌라는 3억3,475만원, 1억9,986만원(▽3.17%)에 거래된다.
신축 오피스텔 시세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무악재역), 홍은동(홍제역) 신축오피스텔이 2억4,883만원, 2억7,206만원(△8.38%) 선에 거래되고 있다. 은평구 녹번동(녹번역), 응암동(응암역) 오피스텔은 2억2,339만원(▽4.01%)과 2억8,473만원(△0.92%), 도봉구 쌍문동(쌍문역), 창동(창동역) 오피스텔은 3억2,333만원, 2억6,426만원(▽0.03%)에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