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KIA 타이거즈 전상현이 오른쪽 어깨 급성 염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IA는 당장 마무리 투수가 빠지는 악재를 만났다.
KIA는 11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투수 전상현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전상현은 하루 전날인 10일 두산전에 9회 등판해 1이닝 1안타 2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었다.
등판을 마치고 어깨 부위가 좋지 않았고, 11일 오전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다. 검진 결과 오른쪽 어깨에 급성 염증이 생겼다는 진단이 나왔고 부상자 명단에 등록됐다. KIA는 전상현이 빠진 자리에 김명찬을 올렸다.
현재 정확히 복귀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확신할 수 없다.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KIA 구단의 설명이다. 전상현은 창원 원정길에 합류하지 않고 광주에 머물며 몸 상태를 살펴본 후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광주=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