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마르셀'로 활동하는 한 스페인 삽화가의 '메시 만평'이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마르셀'은 메시가 계약해지 내용이 담아 결별을 팩스로 통보한 이후 연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에 메시-바르셀로나와 관련한 만평을 올리고 있다. 마르셀은 36만명 이상의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한 '인싸'다.
현지시간 8월 31일 만평이 특히 눈길을 끈다. 메시가 골프채를 들고 있다. 그 옆에서 붉은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메시의 자세를 고쳐주고 있다. 이 남성은 누가봐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이다. '마르셀'은 '메시의 플랜B'라는 글로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남아 골프매니아로 전락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전날에는 메시가 상징적인 바르셀로나의 10번 유니폼을 팀 동료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뺏기는 만평, 같은 날 호셉 바르토메우 골키퍼를 향해 페널티를 준비하는 만평을 올렸다. 트위터에는 바르셀로나 엠블럼이 새겨진 족쇄를 찬 메시, 감옥에 갇힌 메시, 쓰나미를 일으키는 '폭탄' 메시, 바르토메우와 총싸움을 하는 메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마르셀'은 메시와 관련된 뉴스를 참고해 해학과 풍자가 담긴 만평을 그렸다. 팔로워들은 이를 빠른 속도로 리트윗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