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 기자] 할리우드 배우 마크 러팔로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거리가 끊긴 영화계 종사자들을 위해 구호 펀드 조성에 동참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 등 할리우드 관계자 다수가 힘을 모아 '잇 테이크 아워 빌리지'(It Takes Our Village)라는 코로나19 구호 펀드를 조성했다.
현재 '잇 테이크 아워 빌리지는 250만 달러(한화 약 30억 원)의 기금을 모으는데 성공했고 코로나19 여파로 일이 끊긴 업계 종사자에 각 1,000달러(121만 원)씩 지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부양 가족이 있는 종사자에게는 별도로 더 지급된다.
'잇 테이크 아워 빌리지'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 텔레비전 제작 관련 종사자를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조성됐다.
마크 러팔로, 영화 '스포트라이트' 프로듀서 등 다수 업계 관계자가 힘을 모아 꾸려가고 있다.
한편 마크 러팔로는 최근 국내 개봉한 영화 '다크 워터스'에 출연했다. '다크 워터스'는 인류의 99%를 독성 물질 중독에 빠뜨린 미국 최고 화학 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 유출을 폭로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의 충격 고발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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