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타이거 우즈의 TGR 파운데이션 러닝 랩에 참가한 진과 린 준 남매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을 앞둔 지난 12일(한국시각) '슈퍼 루키' 임성재와 만나는 깜짝 선물을 받았다.
남매는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VIP 경험을 즐겼다. 클럽 하우스부터 미디어센터 구경 기회가 주어졌다. 핀 플레그도 선물받았다. 여기에 드라이빙 레인지에서는 타이거 우즈,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와 깜짝 만남도 이어졌다. 그리고 선수들이 연습 라운딩을 하는 모습을 10번 홀에서 지켜보기도 했다.
열 다섯살인 진은 "정말 멋져요"라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직까지도 믿기지 않아요"라고 덧붙였다. 동생 린도 "정말 믿을 수 없는 경험이예요"라고 말했다.
2019년 PGA 투어 신인상 출신인 임성재는 남매를 코스로 들이고 공을 치는 모습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해줬다. 이 남매는 사우던 캘리포니아에 옥스포드 아카데미에 재학 중이며 영어와 한국어 모두 능통하다.
임성재는 "아이들과 함께 대회장에서 공을 쳐본 경험은 처음이다. 그들과 이렇게 깜짝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