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재난 탈출 액션 영화 '엑시트'(이상근 감독, 외유내강 제작)가 개봉 3일 차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엑시트'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2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엑시트'가 오늘(2일) 누적 관객수 101만1342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엑시트'는 3일 차인 오늘 오전 100만 터치다운에 성공, 역대 1000만 돌파 영화인 '극한직업'(19, 이병헌 감독) '신과함께-죄와 벌'(17, 김용화 감독) '베테랑'(15, 류승완 감독) '도둑들'(12, 최동훈 감독) '암살'(15, 최동훈 감독)과 동일한 속도이자, '국제시장'(14, 윤제균 감독) '7번방의 선물'(13, 이환경 감독)보다 하루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개봉 첫날 오락 영화 흥행작인 '극한직업'과 '베테랑'의 개봉일 스코어를 뛰어넘었을 뿐 아니라, 2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굳히기에 돌입한 '엑시트'. '엑시트'는 '기생충'(19, 봉준호 감독) 이후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첫 한국영화로 주목 받으며 놀라운 흥행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엑시트'의 '짠내 콤비' 조정석과 임윤아는 100만 관객 돌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환상의 파트너 조정석과 임윤아는 "'엑시트'를 많이 사랑해 주셔서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고 한다"라는 감사인사를 전한 것은 물론, 우쿨렐레를 들고 뜨거운 여름에 어울리는 '100만 돌파' 땡큐 가사와 영화의 시그니처인 S.O.S 구조신호를 함께 담은 귀여운 멜로디를 선사했다.
'엑시트'는 영진위통합전산망을 비롯 CGV, 메가박스, 예스24, 맥스무비 등 주요 예매사이트에서 동시기 개봉작 중 압도적 예매율 1위를 유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CGV 골든에그지수 96%, 네이버 관람객 평점 9.26, 롯데시네마 9.0의 높은 평점을 이어가고 있다.
'엑시트'는 청년 백수와 대학동아리 후배가 원인 모를 유독가스로 뒤덮인 도심을 탈출해야 하는 비상 상황을 그린 작품이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가세했고 이상근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