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인천 유나이티드 서포터들이 인천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인천 서포터들은 13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 서울의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선수단 출입구 앞에 모였다. 인천 선수단 버스를 맞이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인천은 위기 상황이다. 최근 6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3연패를 당했다. K리그1 꼴찌로 내려앉았다. 이에 인천 서포터들이 나섰다. 경기 전 선수단 버스를 맞이하자는 것. 인천 서포터들은 인천 버스가 등장하자 응원가를 부르며 기를 불어넣었다. 버스를 따라 에스코트하면서 지하주차장 선수단 출입구까지 갔다. 선수들이 내릴 때는 "할 수 있어! 인천!"을 외쳤다. 선수들도 서포터들에게 인사를 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인천 서포터 우용만씨는 "우리가 선수단 버스를 막아본 적은 많다. 하지만 맞이해본적은 없다. 위기 상황에서 힘을 주고 싶었다. 꼭 좋은 경기를 하고 반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