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빅뱅 탑이 소집해제 후,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9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이하 '한밤')에서는 빅뱅 탑의 소집해제 현장 모습을 공개했다.
빅뱅 탑이 소집해제하는 당일, 팬들과 취재진들이 아침부터 그의 마지막 퇴근길을 기다렸다. 하지만 탑은 지하주차장으로 이동해 차에 타서 바로 모습을 감췄다.
그리고 근처 한강공원에서 팬들과 깜짝 팬미팅을 열었다. 탑은 그곳에서 별 다른 말 없이 팬들과 일일이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탑은 입대한 지 4개월 뒤 대마초 혐의가 드러났다. 탑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자필편지로 심경을 밝혔다. 결국 탑은 의경 생활이 중단되고 전출됐고, 검찰은 그를 불구속 수사에 돌입했다. 이어 탑은 전출된 부대 내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돼 중환자실로 이동했다. YG는 이에 대해 신경안정제를 과도하게 먹은 이유라고 전했다.
이후 탑은 용산구청으로 소속을 옮겼고, 수 많은 병가로 또 다시 군 복무 생활에 의혹이 일었다.
파란만장한 군 복무 생활을 보냈던 탑은 자신의 SNS으로 죄송하다,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한밤' 측은 "탑이 SNS를 통해 실망과 상처를 반드시 갚겠다고 했는데, 일각에서는 복귀를 암시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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