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 김현수가 10년 연속 1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김현수는 9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4번-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시즌 100안타에 1개만 남겨두고 있었던 김현수는 6회말 이날 첫 안타를 때려냈다. 1사 2루 찬스에서 두산 선발 조쉬 린드블럼의 초구를 타격해 중견수 앞으로 빠져나가는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10년 연속 100안타 달성에 성공했다. 2006년 두산에서 프로에 데뷔한 김현수는 2008년 168안타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0안타를 돌파했다. LG 이적 첫해인 지난해에도 164안타를 터뜨렸던 김현수는 KBO리그 역대 11번째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