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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루니, 美서 만취-욕설 혐의 연행...벌금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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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MLS에서 뛰고 있는 '영국 대표 공격수' 웨인 루니가 지난 연말 공공장소 만취 및 욕설 혐의로 체포됐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7일(한국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루니가 지난 12월 16일 미국 버지니아 루둔카운티에서 워싱턴 공항으로 향하던 중 공공장소 만취 및 욕설 혐의로 체포됐었다'고 전했다.

미국 법에 따르면 공공장소 만취 및 욕설은 4급, 경범죄로 구분된다. 루니는 이에 따라 지난 4일 25달러(약 2만8000원)의 벌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메일측은 워싱턴 'DC유나이티드'에서 뛰고 있는 루니의 현재 연봉상 4분43초만에 벌 수 있는 금액이라고 썼다. 루니는 2017년 9월 음주운전 혐의로 2년 운전면허 정지 처분과 170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았고, 100시간 사회봉사 명령을 이행한 바 있다.

루니는 지난해 6월 DC유나이티드와 3년 반 계약을 맺었다. DC유나이티드 측은 "우리는 뉴스 보도를 통해 12월에 루니가 경찰에 체포된 사실을 인지하게 됐다. 이문제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을 이해하지만 우리는 이 문제를 루니 개인의 문제로 보고 구단 내부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다. 이 문제에 대해 추가로 코멘트할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