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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먹홀릭 홍선영X게임홀릭 홍진영, '흥 폭발' 자매…어머니 걱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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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완선의 여동생이 등장했다.

3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완선은 김종국과 김정남을 집으로 초대해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김완선은 보쌈 요리에 미역국까지 끓여 상을 차렸다. 정성이 가득한 한 상에 김종국과 김정남은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완선 역시 자신이 만든 음식에 만족감을 표했다.

이때 같은 아파트 3층에 사는 완선의 친여동생이 깜짝 등장해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다.

동생이 먼저 "하나도 안 닮았죠?"라고 묻자, 김종국은 "진짜 안 닮았다"고 대답하면서 "느낌이 다르다"고 전했다. 동생은 "저희 아빠도 우리집 딸 다섯이 안 닮았다고 하더라"며 말했다.

동생이 등장하면서 김완성의 허당 요리실력이 발각됐다. 친동생은 미역국에 소금을 넣지 않은 것과 보쌈에 된장을 넣지 않은 점을 예리하게 지적했다. 김종국과 김정남 역시 그제야 요리가 싱거웠음을 밝혔다.

그런가하면 원하는 형부 스타일에 대해 묻자 동생은 "연하든 연상이든 언니가 잘 웃고 친구 같은 편한 남자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이 "연하 괜찮다"며 김정남을 밀어줬고, 김완선 동생은 "아무래도 위보다는 아래가 낫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자신의 이상형에 대해 "가치관하고 취미가 비슷하면 좋다. 그럼 성격이 달라도 같이 놀 수 있는 게 많다"고 밝혔다.

또한 김완선 자매는 "부모님이 결혼이나 그런 걸로 스트레스를 주는 편이 아니다. 결혼에 대해 '책임질 수 있으면 하고 아니면 말고'라는 식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종국과 정남은 김완선 자매에게 조립형 '캣타워'를 선물했다. 하지만 조립하던 도중 종국의 남성미가 어필되자 김정남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영, 홍선영 자매는 늦은 밤 메이크업 삼매경에 빠져 눈길을 끌었다.

이후 홍진영과 홍선영은 동대문을 방문, 쇼핑에 나섰다. 그러나 홍선영은 홍진영이 옷을 고르고 있던 와중 가만히 지켜보고 있었다. 이에 모벤져스는 안타까워했다.

윗층에 올라가니 프리사이즈 제품이 가득했고, 언니 홍선영이 "여긴 내 세상이다!" 라고 외쳤다. 마음에 드는 형광색 후드티셔츠를 발견한 두 사람은 이를 직접 착용해봤다.

언니의 건강이 걱정인 홍진영은 재차 다이어트를 강조했다. 동생의 잔소리가 듣기 싫었던 홍선영은 "1월 1일부터 뺀다고"라고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언니 홍선영은 쇼핑몰 앞 포장마차에서 소신이 남다른 '홍선영 표 먹언(?)' 을 폭풍 방출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러나 '홍자매' 의 어머니만이 유독 맘 편히 웃지 못하고 "속 터진다, 정말!", "쟤를 우째쓰까~!" 등 안타까워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후 홍자매는 PC방을 찾아갔다. 어머니는 '먹홀릭' 큰딸, '게임홀릭' 둘째 딸 때문에 또 한번 한숨을 내쉬었다.

PC방에는 홍진영 친구인 전직 프로게이머 홍진호와 이두희가 기다리고 있었다. 홍진영은 게임 삼매경에 빠졌다. 그러면서도 음식을 계속 시키는 언니에 걱정을 표했다. 게임에 관심이 없는 홍선영은 음식을 주문해 먹으며 PC방에 대해 '맛집'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