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역대 음악 영화 흥행 1위, 올해 개봉작 흥행 3위에 오르며 신드롬을 일으킨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주인공 레미 맬렉이 한국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9일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 3위에 등극한 것에 이어, 지난 10일 누적 관객수 713만 명을 기록해 '어벤져스'(12, 조스 웨던 감독)의 기록(707만명)을 뛰어넘고 역대 국내 개봉 외화 13위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실관람객들의 극찬 세례가 이끈 입소문은 물론, 퀸에 대한 열풍이 극장가를 넘어 사회·문화계의 새로운 신드롬으로 확산되면서 이뤄낸 뜻 깊은 결과다.
식지 않는 흥행 열풍을 이끌어 가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 이러한 한국 관객들의 폭발적인 성원에 '보헤미안 랩소디' 속 퀸의 프레디 머큐리를 연기한 레미 맬렉이 한국 관객만을 위한 특별한 감사 인증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인증샷에는 'KOREAN FANS I LOVE YOU! 당신이 챔피언 입니다!'라고 적혀있는 종이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는 레미 맬렉의 모습이 담겨 있어, 대한민국을 향한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과 애정을 확인케 한다.
이처럼 프레디 머큐리 역을 완벽 소화하며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쾌거를 이뤄낸 레미 맬렉 역시 놀라워하고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한국 흥행 돌풍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레미 맬렉, 조셉 마젤로, 마이크 마이어스, 루시 보인턴 등이 가세했고 '엑스맨' 시리즈를 연출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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