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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추리' 김상호, 추리 대신 게임 올인…'호블리' 반전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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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김상호가 남다른 승부욕으로 '미추리'를 점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추리 8-1000(이하 '미추리')'에서는 김상호가 추리 대신 게임에서 승부욕을 폭발시키며 뜻밖의 예능감을 표출했다.

지난 회부터 게임 앞에서 폭주를 멈추지 못했던 김상호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승부욕을 보여줬다. 힌트 도구 획득을 두고 표정만으로 속담을 맞추는 게임이 이어졌는데,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게임에 참여한 것.

특히 첫 문제를 가뿐히 성공시키자 기쁨을 감출 수 없는지 포효를 보여준 데 이어 흥분을 감출 수 없는지 정답을 외치며 돌진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상호가 제작진의 의도와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추리를 이어갔다. 다른 멤버들은 정답에 근접해지는 가운데, 홀로 엉뚱한 상상을 펼쳤다. 하지만 여기서 힌트를 얻어걸리는 행운을 얻으며 혹시 천만 원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 아닌가 반전을 기대하게 했으나 이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후 또 다른 힌트 획득을 위해 게임이 다시 한 번 하자 김상호는 추리보단 역시 게임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열정을 불살랐다. 거침없는 입담은 멤버들을 포복절도하게 만들었고, 멤버들의 짓궂은 농담에도 화를 내는 대신 너털웃음으로 호응하며 큰형님으로서 멤버들과 최고의 케미를 만들어 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렇게 김상호는 '미추리'에서 승부욕도 재미로 승화 시키고, 멤버들과의 꿀 케미로 금요일 밤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김상호가 출연하는 SBS '미추리 8-1000'은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