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박성훈이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 나혜미와의 본격적인 로맨스를 예고했다.
박성훈은 10월 28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28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치과의사 장고래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극중 박성훈은 나혜미(김미란)와 여러 번의 우연 끝에 그녀가 알바를 하는 PC방에서 그 인연이 안착하는 듯, 두 사람의 심쿵 모멘트가 시작을 알렸다.
매일같이 게임을 하러 오는 박성훈을 한심한 듯 바라보지만 은근히 계속 그가 신경 쓰이는 나혜미와, 결제 금액이 모자라 나혜미에게 돈을 빌려 지불하고 그 '만원'을 갚으려 다시 PC방으로 찾아 온 박성훈 사이의 묘한 기류가 흘렀던 것. 그런 박성훈을 '착한 백수'라고 오해한 나혜미는 계속해서 박성훈을 떠올리며 과거의 우연을 회상해 본다. 그간 두 사람은 한강, 편의점, 레스토랑까지 네 번의 우연을 거쳐 앞으로 어떤 우연이 다가올 지, 우연이 로맨스로 발전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극중 박성훈은 나혜미의 예상대로 '착한 백수'가 아닌 치과의사로서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가족들과 환자들에게도 세상 자상한 아들이자 오빠, 의사로 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장르불문 다양한 작품들로 인정받아 온 박성훈의 탄탄한 연기력, 훈훈한 외모, '남친룩'의 정석을 보여주는 패션스타일로 완성된 훈남 '장고래' 캐릭터는 시청률 30%를 뛰어 넘으며 안방 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하나뿐인 내편'의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박성훈이 '장고래' 역으로 분한 KBS2 주말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은 최수종, 유이, 이장우, 나혜미, 윤진이, 박상원, 차화연, 임예진, 진경 등이 출연하고 있으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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