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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은지, 살벌 누나↔버럭 엄마 오가는 신들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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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안녕하세요' 정은지가 살벌과 청순을 오가는 신들린 연기력으로 맹활약을 예고했다.

오는 29일 밤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사연 속 주인공과 혼연일체가 된 '표정부자' 정은지의 능청스러운 연기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와 관련 살벌, 청순, 능청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다채로운 표정으로 맛깔 나는 사연소개를 도맡고 있는 정은지의 신들린 연기가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날 정은지는 막내 남동생을 주눅들게 만드는 겁 잘 주는 달콤살벌한 누나부터 막무가내 정리정돈에, 적반하장으로 버럭 화를 내는 현실 엄마까지 각 역할에 완벽하게 빙의되어 열연을 펼쳤다.

큰 눈으로 목소리까지 깔고 버럭하는 정은지의 실감 연기는 가히 압권. 현실 누나의 포스 가득한 리얼한 표정과 "빨리 안 튀어오냐", "뒤질래", "그냥 아무것도 하지마" 등 듣기만 해도 살벌한 멘트가 이어지자 여기저기서 "너무 잘 어울려", "제대로야"라는 탄성이 터져나왔다.

특히 대본에도 없는 소름 돋는 애드립은 함께 사연을 읽던 신동엽과 변기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실제로 여덟살 아래 남동생이 있다는 정은지는 "(평소엔) 절대 이렇게 하지 않는다"며 천사 같은 얼굴로 시치미를 뚝 떼는가 하면 어머니의 막무가내 정리정돈에 보물찾기 하듯 물건을 찾아야 한다는 아들의 투정 섞인 고민에는 "본인이 좀 치우시지"라는 거침없는 팩트폭행으로 큰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이처럼 극과 극의 온도차를 오가는 정은지의 맹활약이 월요일 밤 안방극장에 꿀잼을 예고하는 가운데 또 다른 사진 속 정은지는 툭 치면 바로 눈물을 흘릴 것 같은 사연 가득한 표정을 짓고 있어 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만능엔터테이너 정은지의 신들린 연기력이 폭발하면서 재미와 몰입감을 함께 책임질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86회는 오는 29일 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