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SBS '런닝맨'이 6주 연속 2049 타깃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런닝맨'은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4.9%(수도권 가구, 2부 시청률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평균 시청률은 1부 4.2%, 2부 7.9%(이하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였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1%까지 뛰어올랐다.
이날 방송은 8인 멤버들 간의 '서열전쟁' 레이스로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매 미션마다 절대자가 있는 가운데, 절대자는 서열을 바꾸는 것이 가능했지만 멤버들에게 그 역할을 들키면 안 된다.
룰렛으로 결정된 첫 번째 절대자는 이광수였고, 이광수는 옷 잘 입는 순위를 매겨 1위를 하하에게, 꼴찌를 김종국에게 선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는 "1000위가 있다면 1000위도 김종국"이라고 덧붙였다. 두 번째 퀴즈 미션에서는 하하가 절대자의 역할을 들키지 않는 노련함으로 멤버들의 추리를 피해갔다. 이후 송지효는 모델 장윤주에게 전화를 걸어 '런닝맨'의 외모 순위를 묻는 깜짝 게임을 진행했다. 그 결과 1위는 송지효, 꼴찌는 유재석이었다.
이 와중에 모든 결과를 알고 있었던 절대자는 유재석이었고, 이후 '복불복 벽 뚫기' 미션에서 멤버들은 유재석을 절대자로 지목했다. 정체가 발각된 유재석은 '이마 맞기' 벌칙을 수행해야 하나, 이광수는 "다음으로 적립하겠다"며 지난 부산에서의 굴욕에 대한 복수를 예고했다.
최종 미션에서는 주사위 숫자 합이 큰 순서대로 서열이 정해졌고, 행운의 여신은 지석진을 우승자로 선택했다. 지석진은 계속 하위권을 맴돌다 한 방 역전에 성공했고, 김종국이 꼴찌를 기록했다. 멤버들은 "'런닝맨' 촬영하면서 몇 년만의 일이냐"며 놀라워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10.1%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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