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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녀석들' 박찬수 드디어 데뷔 '프로포폴 파이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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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 없는 녀석들'의 수준이 낮지 않다는 걸 보여주겠다"

지상파 최초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MBC '겁없는 녀석들'에서 주목받은 박찬수(22, 싸비MMA)가 1년의 기다림 끝에 그가 ROAD FC 프로 파이터로 데뷔한다.

박찬수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40에 출전한다. 상대는 '주먹이 운다' 출신의 김용근.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맞대결이 성사돼 관심을 끌고 있다.

박찬수는 "준비가 잘 되고 있다. '겁 없는 녀석들' 할 때는 과도기였다. 팀을 옮긴지 얼마 안됐고, 새로운 스타일로 싸워 준결승까지 갔었다. 지금 솔직히 자신있다"고 말했다.

박찬수의 경기 스타일은 돌격이다. '겁 없는 녀석들'에서도 예리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공격에 장점을 보여줬다. 판정을 노리기 보다는 상대를 KO시키는 스타일이 박찬수다.

이번에도 박찬수는 "(뒤로) 빼지 않고 싸울 생각이다. 훈련도 잘 되고 있고, 5~6kg만 감량하면 되기 때문에 감량도 문제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박찬수는 "(겁 없는 녀석들) 촬영이 끝나고 1년 있다가 경기하게 됐다. 더 절실하게 준비하게 됐다. 나는 긴장도 안 하는 편이다. 운동량을 조절하면서 준비를 하고 있다. 상대가 태클하고, 도망하면서 재미없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겁 없는 녀석들'에서는 '수면제 파이터'로 불렸다. 이제는 나를 '인간 프로포폴'로 불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간 프로포폴'이라고 불러달라는 건 상대를 잠재우겠다는 뜻이다. 확실한 KO를 노린다는 것.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