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제작 (유)설렘주의보)에 믿고 보는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 달콤 로맨스에 든든한 무게감까지 더할 예정이다.
'마성의 기쁨' 후속으로 10월 31일(수) 첫 방송되는 '설렘주의보'는 독신주의 철벽남인 스타닥터 차우현(천정명 분)과 연애 지상주의자인 톱 여배우 윤유정(윤은혜 분)이 각자의 말 못할 속사정으로 가짜 스캔들을 만들어 내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 위장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천정명, 윤은혜와 한고은, 주우재, 표지훈, 이혜란 등 주요 캐스팅을 확정지어 기대를 모은 가운데 김병기, 오미희, 김예령, 최철호까지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합류하며 명품배우 라인업을 완성하고 있다.
먼저 김병기는 최고그룹의 회장이자 스타닥터 차우현의 친부 '차태준' 역을 맡았다. 그는 재벌 2세로 태어나 대가 없는 거래는 절대 하지 않는 타고난 비즈니스맨이다. 오미희는 최고그룹의 회장 사모 '고경은' 역으로 김병기와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그녀는 30년 전 남편 차태준이 외도로 아들을 낳은 것에 상처를 받아 이후, 철저히 쇼윈도 부부로 지내는 중이다.
김예령이 분하는 '나화정'은 무려 다섯 번의 결혼을 한 차우현의 친모다. 사랑과 이별을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면서도 아들을 최고그룹의 후계자로 보내는 것을 인생의 가장 큰 숙제로 여긴다. 최철호는 차우현 역의 천정명과 의형제 사이인 '안정석'을 연기한다. 우현과 마찬가지로 의사이자 병원 원장 신분인 그는 차우현과 그의 친모 나화정 모두에게 호의적인 인물이다.
이처럼 김병기(차태준 역)와 오미희(고경은 역), 김예령(나화정 역), 최철호(안정석 역)까지 베테랑 배우들이 함께해 '설렘주의보'의 완성도를 높일 전망이다. 특히 이들은 천정명과 각기 다른 관계를 맺고 있는 캐릭터들로 이야기에 얽히고설킨 재미를 기대하게 만들고 있다.
'타고난 비즈니스맨'부터 '쇼윈도 부부', '다섯 번 결혼'한 남자주인공의 친모, '의형제 병원 원장'까지 개성 강한 캐릭터들로 변신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천정명, 윤은혜, 한고은, 주우재, 표지훈, 이혜란 등이 출연하며 명품배우들이 힘을 보탠 MBN 새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는 '마성의 기쁨' 후속으로 오는 10월 31일(수) 밤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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