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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백일의 낭군님' 조성하, 도경수 앞에 나타났다 "세자 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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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백일의 낭군님'

15일 방송된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김차언(조성하 분)이 원득(도경수 분)을 찾았다.

원득은 "난 어떤 기억을 찾길 원하지 않는다. 네 곁에 있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홍심(남지현 분)은 "오라버니가 오면 너만 두고 아버지와 떠날 생각이었다. 오라버니를 만나면 나는 평생 숨어야 한다"며 "이런 나라도 괜찮다면 같이 떠날까"라고 물었다. 이에 원득은 홍심을 안아줬다.

홍심이 "이건 무슨 뜻이냐"고 묻자, 원득은 "난 분명 대답했다. 네 곁에 있고 싶다고"라고 답했다.

정제윤(김선호 분)은 세자가 살아있다는 소문을 듣고 생각에 잠겼다. 제윤은 원득의 정체에 궁금증을 품었다. 제윤은 원득을 찾아가 새로 수결을 받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때 원득은 한자가 아닌 손을 본땄다. 그러면서 "한자를 쓸 줄 모른다"라며 글자를 쓸 줄 모르는 척했다. 제윤은 원득이 이 사실을 숨기자 궁금해 했고, 원득 역시 "이 자는 내게 무엇을 알아보기 위해 온 것인가"라며 생각에 잠겼다. 특히 제윤은 생각에 잠긴 원득을 보고는 무언가 떠오는 듯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또한 제윤은 홍심과 책방을 찾았다가 원득이 쓴 책을 발견하기도 했다.

한편 원득과 홍심은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을 하는 등 송주현을 떠날 준비를 시작했다.

이때 애월이 "도와줄 일이있다"며 원득을 찾아왔다. 홍심은 질투심을 드러냈고, 이내 원득이 돌아오자 "애월이 어땠어? 엄청 예뻤을 텐데"라고 물었다. 원득은 "내게 외모 같은 건 중요하지 않다. 외모가 어디 중요한가. 심성이 중요하지"라고 말했다.

이에 홍심은 "그 말은 심성은 괜찮은데 내 외모는 아니냐는 말이냐"라고 했고 원득은 웃어보였다. 그러자 홍심이 "왜 웃어?"라고 물었고, 원득은 "예뻐서"라고 말했다.

홍심은 "불안해 행복해서. 기억 찾지 마. 어디 가지 마. 한 눈도 팔지 마. 안 그러면 맷돌에 넣고 갈아버릴 거야"라고 투정을 부렸다.

이때 홍심은 "수결이라도 할까?"라고 말했고, 원득은 "이게 내 수결이다"며 홍심에게 입을 맞췄다.

안면 소실증이 있는 제윤은 앞서 원득을 만난 애월이 그린 원득의 그림을 들고 한양을 찾았다.

제윤은 내금위 종사관 권혁(강영석 분)에게 그림 속 사내에 대해 물었고, 내금위 종사관은 "세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림 속 인물에 대해 물었고, 제윤은 "저하와 꼭 닮은 이 사내는 저하시네"며 원득이 세자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 시각 무연(김재영 분)을 기다리던 원득과 홍심은 단오제로 신명나는 축제 분위기가 가득한 저잣거리로 나섰다.

원득은 장미꽃을 받고 미소를 짓는 홍심을 보고는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에 장미꽃을 버린 뒤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며 꽃을 건넸다.

그러면서 그는 '가족들이 널 애타게 찾고 있을지도 몰라. 멀리 떠나면 후회할 지도 몰라'라는 홍심을 질문에 "널 떠나면 더 후회할 것 이다"고 말했다.

이에 홍심은 그의 볼에 입맞춤했다. 그러나 이내 홍심이 사라졌고, 원득 앞에 김차언이 모습을 드러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