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스타' 박태환(29·인천시청)이 자신의 주종목 자유형 200m 예선 1위로 결승에 올랐다.
박태환은 15일 오전 전북 전주 완산수영장에서 열린 전북전국체전 남자 일반부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51초32의 기록,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권오국이 1분51초88로 2위, 양준혁이 1분52초14, 3위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박태환은 첫 50m를 26초23, 50~100m 구간을 54초68, 100~150m 구간을 1분22초88, 마지막 150~200m 구간을 1분51초32에 주파했다.
지난 전국체전 최우수선수(MVP)인 박태환은 이번 대회 5종목에 출전해 5번째 5관왕, 5번째 MVP에 도전한다. 전날 남자 일반부 계영 800m에서 박태환은 마지막 영자로 나서 4위의 순위를 1위로 끌어올리는 괴력 스퍼트를 보여주며 7분 23초 12의 기록으로 첫 금메달을 따냈다. 이번 대회 자유형 200m, 400m, 계영 400m, 혼계영 400m 등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전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