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은 팀 간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빠졌지만 참 잘한다. 3연승을 달렸다. 이번에도 멀티골을 기록했다.
포르투갈은 15일 새벽(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햄든파크에서 벌어진 스코틀랜드와의 친선 A매치에서 3대1 승리했다.
포르투갈은 최근 이탈리아(1대0) 폴란드(3대2)에 이어 스코틀랜드까지 제압했다. 포르투갈은 최근 성폭행 혐의에 휘말린 간판 스타 호날두를 국가대표로 차출하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새 소속팀 유벤투스 적응 차원에서 소집하지 않았고, 10월과 11월에도 차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치른 4차례 A매치에서 3승1무로 순항했다.
포르투갈 산토스 감독은 스크틀랜드를 맞아 4-3-3 전형을 들고 나왔다. 최전방에 에데르-헬데르 코스타-브루마, 그 뒷선에 페레이라-페르난데스-올리베이라, 포백에 디아스-네투-로드리게스-소아레스를 세웠다. 골문은 베투에게 맡겼다. 주전 골잡이 안드레 실바와 베르나르두 실바, 칸셀로 등은 출전하지 않아 베스트 멤버는 아니었다. 후반에 헤나투 산체스, 멘데스, 라모스 등을 교체 투입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43분 헬데르 코스타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29분엔 에데르가 결승골, 10분 뒤에는 브루마가 쐐기골을 뽑았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나이스미스에게 한골을 내줬지만 3대1 승리를 지켰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