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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이민구, 9 KO승 거둔 '타격가' 키요헤이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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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국내 복귀전, 무조건 KO승 거두겠다"

'다크호스' 이민구(27, 팀 마초)가 '세계최초 자선 격투대회' 엔젤스파이팅(Angel's fighting/ 박호준 대표)에 데뷔한다.

이민구는 오는 15일 서울시 신도림테크노마트에서 "엔젤스파이팅08& 더 리더스 오브 퓨쳐"에서 '타격가' 하기와라 키요헤이(22, 팀 스모커)와 대결한다.

그는 국내-외 종합 격투무대에서 활약했던 페더급 탑 파이터다. 총 전적 8전 5승 3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2016년 3월 최영광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두며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엔젤스파이팅08에 새롭게 둥지를 튼 이민구는 일본 오사카의 종합 격투단체에서 활약하는 '강호' 하기와라 키요헤이를 상대로 복귀전에 반드시 KO승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이민구는 "엔젤스파이팅에 새롭게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며, 이렇게 멋진 대회에 참가할 수 있어 기쁘다. 난 이미 국내 격투무대에서 페더급 챔피언에 오른 적도 있다"며 "엔젤스파이팅 페더급은 나 '다크호스' 이민구를 중심으로 시작될 것이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함께해준 팀 동료들과 가족들께 반드시 승리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엔젤스파이팅 관계자는 "이민구 선수는 이미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 대회에서도 검증 받은 파이터다. 그가 이번 시합을 통해 엔젤스파이팅 페더급 전선에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본 대회 메인이벤트로 엔젤스파이팅 웰터급 챔피언 '울버린' 배명호가 방어전에 나서며 눈길을 끈다.

이 밖에도 '격투돌' 대원과 '엔젤스히어로즈 스타' 김상호, '깨발랄 미녀' 양서우, '부산 여제' 장현지, '맘모스' 김명환, '왕호' 강지원 등 국내 신예 파이터가 대거 참가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