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이 2위 전쟁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김해시청과 천안시청은 6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18년 내셔널리그 25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김해시청(승점 51)과 천안시청(승점 45)은 승점 1을 나눠가지며 그대로 2, 3위를 유지했다.
난타전이었다. 선제골은 김해시청이 넣었다. 양동협이 전반 26분 왼발 프리킥으로 천안시청 골망을 흔들었다. 천안시청은 전반 43분 조형익의 패스를 받은 이강욱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김해시청은 후반 4분 양동협의 코너킥을 황준석이 헤더로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앞서 나갔다. 김해시청의 승리로 끝나는 듯 했던 경기는 후반 42분 요동쳤다. 천안시청의 조형익이 헤딩골을 만들며 경기는 2대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선두' 경주한수원(승점 57)도 승점 1을 추가하며 2위와의 승점차를 유지했다. 경주한수원은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창원시청과의 경기에서 2대2로 비겼다. 경주한수원은 전반 28분 정민우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전반 41분 태현찬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시작 38초만에 한건용이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2-1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29분 배해민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내줬다.
강릉시청은 대전코레일에, 부산교통공사는 목포시청에 2대1 승리를 거뒀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8년 내셔널리그 25라운드(5~6일)
강릉시청 2-1 대전코레일
창원시청 2-2 경주한수원
부산교통공사 2-1 목포시청
천안시청 2-2 김해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