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취소됐던 부산국제화제 무대인사 일정이 오후 4시 10분부터 재개 된다.
6일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야외이벤트는 오후 3시 이전까지 취소되며 오후 4시 10분 '미쓰백'부터 정상 진행된다.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1층에서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어 2회차 상영부터 예정된 영화의 GV도 진행되며 셔틀버스는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운행이 재개된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오후 4시 10분에 진행되는 '미쓰백'(이지원 감독) 무대인사를 시작으로 4시 40분 '초연'(관금붕 감독), 5시 10분 '모어 댄 블루'(가빈 린 감독), 6시 10분 '변산'(이준익 감독), 6시 40분 '암수살인'(김태균 감독)의 무대 인사가 정상 진행된다.
'미쓰백' 무대에는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무대에 오르고 '모어 댄 블루'에서는 대만의 국민 남친으로 불리는 인기스타 류이호를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변산'의 무대에는 이준익 감독을 비롯해 박정민, 김고은, 신현빈이, 마지막 무대인사인 '암수살인' 무대에는 김윤석과 부일영화상 남우조연상에 빛나는 주지훈이 참석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 개막식에서 명품 연주를 선보인 바 있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핸드프린팅 행사(오후 5시 20분) 및 앞서 진행되는 '안녕, 티라노: 영원히 함께' 기자회견에 (시즈노 코분 감독, 류이치 사카모토 참석)도 진행된다.
한편,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부산 영화의전당·CGV센텀시티·롯데시네마센텀시티·메가박스 해운대 등 부산 일대 극장에서 개최된다. 개막작은 이나영의 6년만 스크린 복귀작으로도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윤재호 감독의 '뷰티풀 데이즈'(페퍼민트앤컴퍼니 제작)가, 폐막작으로는 홍콩 원화평 감독의 '엽문 외전'이 선정됐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