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의 소속팀, 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가 감독을 경질했다.
텍사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제프 배니스터 감독 해임 결정을 발표했다. 텍사스는 배니스터 감독 대신 돈 와카마쓰 벤치코치가 잔여 시즌 팀을 지휘한다고 알렸다.
텍사스는 21일까지 시즌 64승88패에 그쳤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꼴찌. 텍사스는 지난해에도 5할 아래 승률로 지구 3위에 머물렀다.
배니스터 감독은 2015, 2016 시즌 2년 연속 텍사스의 지구 우승을 이끌었다. 2015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지만 두 차례 모두 디비전 시리즈 탈락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지난해와 올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책임을 져야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