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정아미가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합류했다.
마라톤엔터테인먼트 측은 "정아미씨가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 뮤지컬 감독 '박하린' 역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극본 최순식, 연출 고영탁)은 평균 이상의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부하던 세 여자가 일시불로 찾아온 중년의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특급 환장 로맨스 드라마다.
배우 정아미는 극중 뮤지컬 배우 남미래(고은미)가 출연하는 뮤지컬 감독 박하린' 역을 맡았다. 박하린은 첫 등장에서 뮤지컬 연습 전날 술 마시고 온 미래에게 "예전에 주인공 한 번 했다고 이 역할이 우스워? 후배들 앞에서 망신당하고 쫓겨나볼래?"라며 호통을 친다.
최근 정아미는 여성 삼대가 살아가는 한 집안에서 평생을 무한 책임과 희생을 강요 받으면서도 사회적 약자로 살아온 한 여성의 삶 속으로 댄스의 달인 한 노인이 찾아와 하숙 하게 되면서 문화적 충격과 변화를 겪는 과정을 따뜻하고 코믹하게 풀어낸 연극 '여자만세2-마지막 하숙생'에 출연한 바 있다.
2018년 한국연극협회 올해의 배우상, 2018년 거창국제연극제 연기대상을 수상한 정아미는 1983년 연극 <환도와 리>로 데뷔한 이후 브라운관과 영화, 연극 무대를 넘나들며 그 존재감을 확실히 구축하고 있는 배우다.
한편 정아미는 지난 18일 KBS2 아침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 12회에 첫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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