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앞두고 돌발 악재를 만났다.
팀의 정신적 지주이자 공격의 핵심인 염기훈이 엔트리에서 빠졌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18년 ACL 8강 2차전 전북과의 홈경기서 염기훈을 출전 명단에 넣지 못했다.
수원 관계자에 따르면 염기훈은 전날 오후 마무리 훈련을 하던 중 오른쪽 다리 햄스트링 부상을 했고 출전이 불가하다는 판단이 내려졌다.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해 유리한 상황인 수원은 전북과의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준결승에 가겠다는 목표였다.
염기훈은 지난 주말 K리그 인천전에서 풀타임 뛰었기 때문에 이날 후반 조커로 활용될 예정이었다.
염기훈이 갑작스럽게 이탈함에 따라 이병근 감독대행은 이날 전방에 한의권-데얀-임상협을 포진시켰다.
큰 경기 경험이 풍부한 염기훈을 잃은 수원이 이날 어떻게 위기를 돌파해 나갈지 관심이 모아진다. 수원=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