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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현장인터뷰]손흥민의 아쉬움 "역전패해서 상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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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세페메아차(이탈리아 밀라노)=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에게는 아쉬운 선발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18일 오후(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차에서 열린 인터밀란과 토트넘의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B조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올 시즌 토트넘 소속으로 첫 선발 출전이었다. 손흥민은 64분을 뛰고 교체아웃됐다. 토트넘은 1대2로 졌다.

경기 후 손흥민을 만났다. 손흥민은 패배에 대해 진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아쉬운 패배였다.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는데

▶이기고 있던 상황에서 역전당해서 상심이 크다. 저도 마찬가지다. 되게 많은 것을 공부하고 배웠다.



-컨디션은 어땠나

▶컨디션은 괜찮았다. 그러나 결과가 안 좋았다. 저도 선수들 모두 상심하는 부분이 컸다. 작년에는 출발이 좋았다. 안 좋게 출발해서 걱정하고 있다.



-걱정이 된다는 것은?

▶지고 출발하면 부담스럽다. 저희 팀을 믿고 있다. 이런 부분을 통해서 발전해야 한다.



-팀이 3패를 당했다. 반전

▶일단 빨리 분위기 전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들 처져있다. 선수로서 책임감을 느껴야 하는 부분이다. 빨리 승리를 통해서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팀에게 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계속 다음 경기 이길 수 있다. 이기는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배운 것이 있다는 것은

▶전체적인 부분이다. 아직 내가 부족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경기 템포나 이런 부분들을 올려야 한다.



-슈팅을 조금 아끼는 모습이었다.

▶욕심을 부려야할 상황이 오면 충분히 부려야 한다. 슈팅을 할 수 있는 찬스가 별로 없었다. 슈팅을 안 아끼는 선수다. 공격을 좋아하는 선수다. 욕심을 안 부리는 것은 말도 안된다. 이타적도 중요하지만 공격수라면 골을 넣는 것이 큰 목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 갔다와서 이타적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아닌 거 같아요. 오늘 경기는 슈팅할 수 있는 찬스가 많지 않았다. 찬스가 온다면 슈팅을 때려서 공격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