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팀이 이긴다고는 할 수 없다."
'사령탑 데뷔전'을 앞둔 혼다 게이스케 캄보디아 총괄 책임자(일본)의 말이다.
혼다 게이스케는 지난달 캄보디아 대표팀 총괄 책임자에 올랐다. 앞으로 2년 동안 캄보디아 A대표팀 전권을 갖는다. 사실상 감독. 현직 선수 겸 감독인 셈이다. 다만, 지도자 자격증이 없는 관계로 총괄 책임자로 선임됐다.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캄보디아는 10일(한국시각) 말레이시아와 9월 A매치를 치른다. 혼다 게이스케는 지난 4일부터 캄보디아 대표팀에 합류, 선수들과 훈련했다.
혼다 게이스케는 9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축구는 쉽지 않다. 강한 팀이 이긴다고는 할 수 없다.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강한 신념과 자신감을 가지고 이 프로젝트에 도전하고 있다. 좋은 선수들이 있어서 기대된다. 즐거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