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 퀴즈 온 더 블럭' 3명의 퀴즈왕이 탄생했다.
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퀴즈왕을 찾기 위한 유재석과 조세호의 로드쇼가 펼쳐졌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민들과 소통하며 퀴즈를 푸는데, 객관식 문제를 연달아서 다섯 개 맞히면 상금 100만 원을 준다.
길거리의 시민을 무작위로 만난 후, 다섯개의 삼지선다 퀴즈를 낸 후, 이를 모두 맞힌 시민에게 즉석에서 상금을 인출해준다.
이날 유재석과 조세호는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상금을 주기 위해 스스로 공약을 내걸었다.
두 사람은 "오늘 상금 목표 금액은 300만원이다. 셧다운 전까지 300만원을 달성 못할 시, 다음주에 대역 죄인 복장으로 녹화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녹화가 오후 6시에 셧다운되는 상황에서 과연 이들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렸다.
처음으로 역삼의 한 회사에 다니는 회사원과 첫퀴즈를 진행했다. 1단계부터 조세호 찬스를 쓰며 위기를 넘겼지만, 아쉽게 네번째 문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어서 MC를 꿈꾸는 광고 대행사 직원과 퀴즈를 진행했다. 그는 조세호 찬스를 적절히 활용하며 첫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상금 100만원을 손에 쥔 우승자는 "제 손에 백만원이 있다는게 믿기지 않는다.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다음으로 공인중개사 사장님과 직원이 퀴즈 풀기에 나섰다. 시민 찬스까지 적절하게 쓰며 마지막 5단계까지 무사히 통과했다. 연달아 상금 우승자가 나오면서 유재석과 조세호는 환호했다.
막간을 이용해 식사를 마친 유재석과 조세호는 지하철에 몸을 실고 성수동으로 향했다. 그리고 역에서 마주친 한 소녀와 퀴즈를 진행했고, 다섯 문제를 다 맞춘 소녀는 상금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상금을 가족들에게 쓰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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