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에서 국정원 요원으로 변신한 임세미가 싱크로율 200%를 위해 어느 때보다 남다른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극본 오지영/ 연출 박상훈, 박상우/ 제작 MBC, 몽작소)는 사라진 전설의 블랙 요원과 운명처럼 첩보 전쟁에 뛰어든 앞집 여자의 수상쩍은 환상의 첩보 콜라보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냉철한 판단력과 리더쉽을 갖춘 NIS 엘리트 요원 '유지연' 역을 맡은 임세미는 "처음 대본을 받고 순식간에 다 읽어버렸을 정도로 재밌었다"며 작품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특히 '유지연' 캐릭터의 직업이 국정원 요원이라는 점에서 가장 끌렸고, 전문직 연기는 처음이라 호기심과 도전의식이 발동해서 선택하게 됐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설레고 기대된다"고 출연 계기와 함께 당찬 포부를 전했다.
또한 그녀의 첫 스틸이 공개된 직후 파격적인 숏컷 스타일링에 화제가 모아진 바, "스타일리스트와 거듭 고민한 끝에 처음으로 여성스러운 면을 포기하고 보이시한 스타일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 짧은 커트 머리에 화장기 없이 수수한 모습을 통해 외적으로 이성적이고 냉철한 면이 돋보이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시청자들에게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가기 위해서라면 파격 변신마저 망설이지 않는 그녀의 뜨거운 열의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을 통해 갈망하던 역할을 만난 것 같아 의미가 남다르다. 비주얼부터 연기까지 변화한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며 남다른 각오를 내비쳐 안방극장을 장악할 임세미의 새로운 걸크러쉬 매력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소지섭, 정인선, 손호준, 임세미 환상의 라인업을 탄생시킨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내 뒤에 테리우스'는 오는 9월 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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