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늘의 탐정' 박은빈-김원해가 한밤 중 길거리에서 불꽃 파이트를 펼쳐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될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
그런 가운데,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는 박은빈(정여울 역)의 모습과 박은빈을 끌고 현장을 벗어나는 김원해(한소장 분)의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박은빈은 집에서 막 뛰쳐나온 듯 편한 홈웨어 차림. 특히 헝클어진 헤어스타일과 이마에 송글송글 맺힌 땀방울, 박은빈의 초조한 눈빛이 긴박한 상황에 처했음을 짐작케 한다. 박은빈은 폴리스 라인이 쳐진 사건현장으로 무작정 들어가려는 모습. 자신의 앞을 가로 막는 경찰을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불안으로 가득 차 있다.
이어 공개된 스틸에는 길바닥에 드러누운 김원해와 그 앞에 서 있는 박은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박은빈은 길바닥을 떼구르르 구르는 김원해를 기가 막히다는 눈빛으로 보는데 이어 자신의 앞을 가로막는 김원해에게 날 선 눈빛을 보이고 있어 긴장감을 자아낸다. 김원해는 박은빈을 향해 무엇인가를 설명하고 있다. 이에 박은빈이 왜 헐레벌떡 사건 현장으로 달려간 것인지, 과연 박은빈과 김원해 사이에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길바닥 파이트 장면 리허설에서 김원해는 애드리브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에 박은빈과 이재훈 PD는 웃음을 빵 터트렸다고. 무엇보다 김원해는 땀으로 셔츠가 흥건히 젖을 정도로 온몸을 던지 열연을 펼쳐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
한편,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5일 수요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