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래퍼 슬리피가 SBS 스페셜 '다시쓰는 불면일기'에 출연한다.
오는 2일 밤 방송되는 SBS스페셜 '다시 쓰는 불면일기 - 잠은 죽어서 자나?!'에서는 잠을 잃은 현대인들의 이야기와 꿀잠을 잘 수 있는 효과적인 수면방법을 공개한다.
◆ 잠을 팔고 잠을 사는 사회
OECD 회원국 중 수면시간 꼴찌는 대한민국이다. 대한민국 직장인 10명 중 8명이 수면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학교에서, 회사에서 보다 높은 자리에 올라서기 위해 잠을 포기한 사람들. 하지만 잠을 잃어갈수록 잠에 대한 욕망은 커져만 간다.
대한민국 수면시장 규모는 2조원에 달한다. 잠(sleep)과 경제(economics)의 합성어인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잠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수면카페에는 밥 대신 잠을 선택한 직장인들로 넘쳐나고, 숙면을 도와주는 아이디어 상품들은 불티나게 팔린다. 말 그대로 잠을 팔고 잠을 사는 사회가 도래했다.
◆ 프로꿀잠러 슬리피... 부정맥이 발견 되다?!
"자고 싶은 만큼 자요 그냥 계속 자고 싶을 때까지 잡니다." - 슬리피 인터뷰 中 -
자타공인 프로꿀잠러 가수 슬리피. 잠에 대해서 고민해 본적이 없다는 그는 이름답게 어디서든 잘 잔다. 운동 중에도, 이동 중에도 심지어 녹화 중에도, 어떤 환경도 그의 잠을 방해하지는 못한다.
하루 12시간도 잘 수 있다는 슬리피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는 놀라웠다. 바로 '부정맥'이 발견된 것인데, 이것이 잠 때문이라고 한다? 누구보다 잘 잔다고 자부해 오던 슬리피의 잠에는 도대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
◆ 당신의 잠은 안녕하십니까?
적게 자도 개운하게 자는 것이 지상 최대의 목표가 된 세상이다. IT회사 대표인 김쌍규 씨는 하루 4시간만 자도 거뜬하다고 한다. 검사결과 그의 비법은 수면의 질을 좌우하는 초기 90분을 잘 자는 것에 있다는데, 잠든 후 초기 90분엔 도대체 어떤 비밀이 숨어있는 것일까? 백인백색 사람마다 수면습관과 수면환경은 모두 제각각이다. 불면의 시대, 나에게 맞는 수면방법과 조금이라도 효과적으로 잘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9월 2일 일요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스페셜 '다시 쓰는 불면일기 ? 잠은 죽어서 자나?!'에서는 잠을 잃은 현대인들의 이야기와 꿀잠을 잘 수 있는 효과적인 수면방법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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