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평화롭던 김승현 가족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마성의 하숙생이 등장한다.
27일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의 본가에 잠시 머물게 된 작은 아버지의 마성의 매력에 아버지를 제외한 온가족이 푹 빠져드는 상황이 펼쳐진다.
김승현의 작은 아버지는 지난 방송에서 종종 등장하며 큰 웃음을 안겨준 바 있는 '씬스틸러'로, 제작진에 따르면 "양평 농장이 공사를 하게 되면서 며칠간 김승현의 본가에 신세를 지게 됐다"고 한다.
예고도 없이 찾아온 작은 아버지의 깜짝 방문에 어머니는 처음부터 불편한 심기를 대놓고 드러냈다. 과거 헌 트럭 기부에서부터, 감자밭 독박 품앗이 사건, 광산김씨 여름여행까지 사사건건 부딪혀 왔던 두 사람이기에 달가울리 없었던 것.
하지만 이런 앙숙같은 두 사람의 사이는 어머니가 작은 아버지의 숨겨진 매력에 빠져들면서 급반전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김승현 형제와 수빈이도 작은 아버지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호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동생은 작은 아버지의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돌발적인 매력에 연신 감탄사를 연발하며 절대 복종하는 모습을 보여 여심에 이어 남심까지 사로잡는 작은 아버지의 심(心)스틸러 기술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김승현의 아버지는 어머니와 가족들의 이런 심경변화와는 정반대로 불편한 동거에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는 전언.
트럭부터 비싼 옷까지 아낌없이 주던 김승현의 아버지가 작은 아버지에게 화가 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해지는 가운데 급기야 서로 말하지 말아야 할 민감한 상처까지 건드리게 되면서 우애 깊은 형제지간에 폭풍 갈등이 예고돼 오늘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김승현 가족을 뒤흔든 마성의 매력을 지닌 작은 아버지의 비밀이 밝혀질 '살림남2'는 오늘(27일) 저녁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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