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인맥부자' 차태현의 섭외가 다시 한번 성공했다.
배우 조인성이 영화 '안시성'(김광식 감독)에 함께 출연한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과 함께 M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인성이 영화 홍보를 위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이번이 필모그라피 사상 처음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조인성의 출연에는 올해 1월부터 '라디오스타'의 고정 MC를 꿰차게 된 차태현의 영향이 크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연예계 유명한 절친. 특히 조인성은 지난 10월 차태현이 고정으로 활약하고 있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차태현의 즉석 섭외 전화 한통에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출연을 경정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이에 차태현이 '라디오스타'의 고정 MC로 결정된 후 조인성의 '라디오스타' 출격 역시 기대됐다. 김구라 역시 차태현에게 "톱스타들이 '라스' 출연을 꺼리는데 차태현이 왔으니 조인성 같은 배우들이 나오면 좋을 것 같다"고 소망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구라가 계속해서 차태현에게 조인성의 출연 여부를 묻자 차태현은 "제가 여기 들어오면서 인성이 출연도 계약돼 있는 거냐"고 말하기도 했다.모두의 바람대로 성사된 조인성의 '라디오스타' 출연. '절친' 조인성과 차태현이 '라디오스타'를 통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또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선 조인성이 어떤 입담을 뽐낼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영화 '안시성'은 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다. 깡패 같은 애인'(2010), '찌라시: 위험한 소문'(2013) 등은 연출한 김광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인성, 남주혁, 박성웅,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김광식이 출연한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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