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 첼시 신임 감독이 마지막까지 원했던 선수는 바르셀로나의 데니스 수아레스였다.
23일(한국시각) 스페인의 카데나 코페는 '첼시가 사리 감독의 요청으로 수아레스의 영입을 시도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수아레스는 결국 바르셀로나 잔류를 택했다. 그의 계약기간은 2020년까지다.
사리 감독은 미드필드 재편을 원했다. '애제자' 조르징요를 데려왔지만, 부족했다. 공을 잘차고 연계에 능한 선수가 필요했다. 수아레스가 적임자였다. 사리 감독은 나폴리 시절에도 수아레스의 영입을 원했을 정도로 그에 대한 애착이 컸다. 수아레스는 맨시티 아카데미 출신으로 잉글랜드에 대한 경험까지 있었다. 마지막까지 영입을 노렸지만, 끝내 인연이 닿지 않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