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제주도가 장애인체육회간 업무 협약을 맺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와 제주도는 18일 '제14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폐막식 전, 충남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협약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전귀연 제주도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향후 협력체계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각종 대회, 세미나, 워크숍 등의 사업을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실제로 제주도는 15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개최지로도 선정됐다.
고 회장은 "장애를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제주도와 함께 할 수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제주도에서도 발달장애인 누구나 스포츠를 즐기며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저변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