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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049] 끝이 아니었다. 최무배, 26살 어린 선수에 파운딩 T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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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끝이래!"

'아재 파이터' 최무배(48)가 다시 한번 소리쳤고,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입증했다.

최무배는 18일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과 함께하는 XIAOMI ROAD FC 049 IN PARADISE 무제한급 경기서 26살 어린 중국의 마안딩에 파운딩으로 1라운드에 끝냈다.

1라운드 초반 마안딩의 레프트펀치를 맞고쓰러졌던 최무배는 바로 일어나 클린치를 하며 위기에서 벗어났고, 1라운드 중반엔 펀치로 마안딩을 휘청이게 하기도 했다. 이후 최무배는 마안딩의 펀치를 피하면서 경기 흐름을 갖기 시작했고, 1라운드 후반에 들어가며 테이크다운을 빼앗은 뒤 풀 마운트를 잡아 파운딩을 퍼부었고, 1라운드 종료 53초를 남기고 레프리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최무배는 전날 계체량에서 "격투기를 한지 15년째다. 그 사이 많은 변화가 있었고 격투기는 많이 발전했다"면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려고 1년간 훈련했다. 합에서 잘 반영돼서 나이는 많지만 계속 싸우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누가 끝이래"라고 외쳤다. 그렇다. 끝이 아니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