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박한이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포를터뜨렸다.
박하니은 1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2로 앞서던 8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선 박한이는 상대 세번째투수 이태양의 3구 123㎞ 포크볼을 받아쳐 2점 아치를 그렸다.
박한이의 투런포로 삼성은 한화에 5대2로 승리했다.
경기 후 박한이는 "초구부터 몸쪽 볼이 들어와 당황했다. 3구에서 변화구 실투가 들어왔는데 운좋게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오늘따라 볼이 특히 잘 보였다"고 했다.
대구=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