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캐릭터 금수랑이 오는 16일 추가된다.
일반적으로 신규 캐릭터가 추가되면 변화가 생기고 밸런스에 영향을 미치기에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진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경우 앞으로 추가될 가문 콘텐츠를 준비하면서 대부분의 유저들이 2개 이상의 캐릭터를 육성하고 있다.
때문에 검은사막 모바일의 신규 캐릭터는 언제나 관심을 모으는데, 이번 금수랑의 경우 다소 독특한 방식으로 기존 유저들에게 캐릭터를 소개하고 준비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매일 적 100마리를 쓰러뜨리면 금수랑과 함께 전투를 펼치는 흑랑 NPC가 기억의 단편을 알려준다. 5분도 걸리지 않는 퀘스트에 높은 효율의 경험치 아이템으로 유저들이 매일 신규캐릭터의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일주일 이상 이벤트에 참여하면 신규 캐릭터 육성에 도움을 주는 신화 등급의 아이템까지 받을 수 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출시와 콘텐츠 업데이트로 분주한 와중에 신규 캐릭터 소개와 전달까지 디테일하게 신경쓴 것으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MMORPG의 신규캐릭터 추가는 특집페이지나 CF 등으로 소개하는 경우가 많은데, 펄어비스는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에게 보상을 제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소개하는 형태로 게임적인 접근을 선택했다.
단순히 캐릭터의 설정을 홈페이지나 특집페이지에 소개하는 경우 유저들의 관심이 떨어질 수 있고, 보상을 위한 사전예약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펄어비스는 기존 유저들에게 신규 캐릭터의 특징과 장점을 게임 내에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면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매주 업데이트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콘텐츠 하나를 추가하는데 고민하고 공들이는 펄어비스의 모습은 유저들에게 게임 서비스의 신뢰감을 줄 가능성이 높다.
오는 16일 추가될 금수랑은 검은사막 모바일의 9번째 클래스로 전용 소환수인 '흑랑'과 함께 역동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인사이트 최호경 기자 press@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