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초점]주지훈 "'신과함께2' 천만 감사…친숙하고 가까운 배우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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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신과함께' 시리즈에서 해원맥 역을 맡은 주지훈이 '신과함께2' 천만 관객 돌파 소감을 전했다.

주지훈은 14일 스포츠조선에 "실감이 나지 않네요! 신과함께를 관람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1년여간 신과함께 1부, 2부를 함께 촬영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관객 여러분과 함께 좋아해주시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찍었다는 것에 감사하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며 "레드카펫이나 무대인사 등을 통해 여러분을 가까이 만났을때 보내주신 적극적인 표현들이 너무나도 감사한 요즘입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관객 여러분들이 친숙하고, 가깝게 느끼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며 "신과함께한 공작 파이팅!"고 덧붙였다.앞서 '신과함께2'의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측은 "오후 2시 34분 누적 관객수 1000만2508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 해 개봉해 1440만 관객을 돌파한 '신과함께-죄와 벌'에 이어 천만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시리즈 사상 최초 쌍천만'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망자를 환생시키고 환생을 꿈꾸는 저승의 삼차사 중 한명인 해원맥을 연기한 그는 '신과함께2'에서 유쾌한 유머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의 대사 중 하나인 "하얀 삵~"은 이번 영화에서 가장 큰 웃음을 자아내는 명대사로 꼽힌다. 가장 성주신 역을 맡은 마동석, 월직차사 덕춘 역을 맡은 김향기 등 각각의 배우와 각기 다른 케미를 뽐내기도 한다. 또한 천년전 전생을 그려갈 때에는 유머러스한 해원맥과는 전혀 다른 묵직하고 무게감 있는 연기로 다시 한번 관객을 놀라게 한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