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KBS의 아침이 9월부터 확 달라진다.
9월 3일 KBS2 아침 일일드라마 '차달래 부인의 사랑'이 첫 방송된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고교시절 동창생이었던 세 여자들이 더 나은 현재를 살아가기 위해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다. KBS는 현재 방영중인 '파도야 파도야'를 끝으로 22년 만에 막을 내리는 'TV소설'의 시간대인 오전 9시에 '차달래 부인의 사랑'을 편성, 주부층 공략에 나선다. KBS2 아침 드라마는 2011년 11월 4일 종영한 '두근두근 달콤' 이후 7년만이다.편성된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에는 지금은 평범하게 가정생활을 하고 있지만 고교시절에는 동창생들과 자신들의 이름을 하나씩 따서 밴드를 결성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한 세 명의 요주의 주부들이 등장한다.
학창시절 모두를 두근거리게 만들었던 소설 '챠탈레부인'을 차용한 제목에서부터 뻔한 줌마렐라 스토리가 아닌 한국식 '섹스 앤 더 시티'처럼 거침없이 솔직하고 '위기의 주부들' 같이 사정없이 발칙한 색깔있는 컬트 로맨스의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실을 반영한 적나라한 풍자와 '대한민국 대표 줌마'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차진 대사가 맞물리면서 블랙 코미디의 유쾌한 재미까지 업그레이드할 예정. 이처럼 각기 다른 세 명의 여자들의 삶과 사랑, 성을 다룬 초특급 환장로맨스 스토리는 매일 아침 '차달래 부인의 사랑' 폐인을 속출시킬 전망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차.달.래. 세 명의 고교 동창생의 이름에서 딴 '차달래 부인'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은 마치 우리 이웃집의 이야기인 듯 코믹한 풍자와 해학으로 유쾌한 활력을, 또 때론 눈물 겨운 공감을 통해 인생의 진한 페이소스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차달래 부인의 사랑'은 '학교2', '소나기', '하늘만큼 땅만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히트작 메이커 고영탁 PD와 '돌아와요 순애씨', '불량커플', 울랄라부부' 등 웃음과 공감을 맛깔나게 버무릴 줄 아는 최순식 작가가 의기투합 한 작품으로 '파도야 파도야' 후속으로 9월 3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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