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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 개봉 5일만에 200만 돌파…스페셜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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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실화를 바탕으로 한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새로운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린 <공작>이 개봉 첫 주말 110만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2,066,235명을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흥행 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공작>이 8월 11일(토), 12일(일) 양일간 110만 관객을 동원하며 개봉 첫 주 동안 누적 관객수 206만을 돌파했다.

지난 8일(수) 개봉한 <공작>은 개봉 첫날 동시기 개봉작 중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개봉 4일만에 누적관객수 100만, 5일째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개봉 5일째인 12일(일)부터는 신들린 흥행을 이어가던 경쟁작 <신과함께-인과 연>을 제치고 주요 예매 사이트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남은 여름 극장가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이 같은 <공작>의 흥행에는 흠잡을 데 없는 작품성과 액션 없이도 시종일관 긴장감을 유지하는 스토리에 있다. 실제 <공작>은 칸 국제영화제서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은 데 이어 영화계에서 완성도와 작품성에 대한 척도로 가장 신뢰받는 지수로 평가 받고 있는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를 받았다. 또한,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배우들의 열연과 윤종빈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은 개봉 이후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공작>이 여름 극장가에 <신과함께-인과 연>과 함께 한국영화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광복절 연휴도 앞두고 있어 <공작>의 흥행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한국형 웰메이드 첩보영화의 탄생을 알리며, 개봉 첫 주 만에 206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시작한 영화 <공작>이 흥행 기념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실화를 기반으로 세밀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강력한 힘을 가진 대사, 배우들의 열연으로 탄생한 <공작>의 스페셜 포스터는 서로 다른 곳을 향해 있는 인물들의 엇갈린 시선과 묵직한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흑금성' 사건을 담고 있는 오래된 신문 위로 펼쳐진 캐릭터들의 각기 다른 모습은 영화에서 이들이 만들어낼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 충분하다.

북핵 실상 파악을 위해 북의 고위층으로 잡입하라는 지령을 받고, 암호명 '흑금성'이 된 '박석영'과 북의 외화벌이를 책임지고 있는 엘리트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공작전을 기획하고 지시하는 남측의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과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과장으로 '흑금성'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정무택'(주지훈)까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자신의 신념과 조국을 위해 자신만의 공작전을 수행하는 이들이 만들어낼 폭발적인 긴장감은 배우들의 입체적인 연기로 스크린 위에 생생히 살아날 것을 예고한다.

윤종빈 감독의 치밀한 연출과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 등 연기파 배우들의 역동적인 앙상블이 더해져, 한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는 강렬한 드라마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는 <공작>은 8월 8일(수)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