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탐정'의 첫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오감을 자극해 소름을 돋게 만드는 영상과 음향, 오싹한 내레이션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새로운 오감 자극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다.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제작 비욘드제이)은 귀신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박은빈 분)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이지아 분)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본격호러스릴러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오늘의 탐정' 측이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풀숲의 음산한 분위기와 진흙 속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사람의 손이 시작부터 긴장감을 높여 한 순간도 티저 영상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특히 이상한 사건사고를 알리는 뉴스와 함께 "비인간적 잔혹 범죄.. 사람의 짓인가, 아니면"이라는 최다니엘의 의미심장한 목소리가 영상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어 홀로 서 있는 최다니엘의 맞은 편 문이 '끼익' 소리를 내며 저절로 열려 오싹함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어둠 속에서 기이한 일을 겪고 있는 최다니엘의 모습 위로 "이렇게 하면 아플까.. 화가 날까?"라는 오싹함과 천진함을 넘나드는 이지아의 목소리가 덧입혀져 소름을 유발한다. 이어 피로 물든 바닥과 새빨간 원피스를 입은 이지아의 강렬한 비주얼이 빠르게 스쳐 지나가며 충격적 사건 발생을 알려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박은빈은 "찾아주세요, 내 동생 죽인 사람"이라며 비장한 눈빛을 보이며 등장, 동생 죽음에 어떤 비밀이 얽혀 있는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사건 현장을 다급하게 뛰어 다니는 최다니엘과 박은빈의 모습이 긴박하고 스피디한 전개를 예고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대체 왜 이러는 거야.. 왜 죽였어!"라는 최다니엘의 처절한 절규가 귀를 강렬하게 파고들며 神본격호러스릴러 '오늘의 탐정'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이처럼 '오늘의 탐정'은 1차 티저 공개만으로 쫄깃한 긴장감과 빠져드는 흡입력을 입증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심박수를 상승시키는 영상과 오싹한 배경 음악,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와 대사가 어우러지며 보는 이들을 순식간에 빠져들게 한다.
'오늘의 탐정'은 위트 있고 깊이 있는 연출력으로 인정 받은 드라마 '김과장'의 이재훈 PD와 드라마 '원티드'로 쫄깃한 필력을 입증한 한지완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다니엘-박은빈-이지아-김원해-이재균-이주영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5일 첫 방송을 확정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