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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센터백 급구 1억파운드 준비했다 '빈손', 6명 모두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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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무리뉴 감독의 맨유가 EPL 여름 선수 이적 시장 마감일에도 추가 선수 영입을 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맨유 구단 경영진에 중앙 수비수 영입을 요청했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맨유는 '빈손'으로 새 2018~2019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미국 ESPN은 맨유가 중앙 수비수 영입에 1억파운드를 준비했지만 영입에 실패했다고 10일(한국시각) 보도했다. 1억파운드는 수비수 이적료 최고 기록이다. 현재 리버풀이 반 디지크를 지난 1월 영입하면서 지불한 7500만파운드가 수비수 이적료 기록이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미드필더 프레드, 풀백 달롯 그리고 골키퍼 리 그랜트를 영입하는데 그쳤다. 즉시 전력감은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프레드가 유일하다.

맨유는 중앙 수비수 영입을 위해 바란(레알 마드리드), 해리 맥과이어(레스터시티), 토비 알더베이랄드(토트넘), 에리 미나(바르셀로나), 제롬 보아텡(바이에른 뮌헨) 디에고 고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을 염두에 두었다. 하지만 누구에게도 맨유 유니폼을 입히지 못했다.

ESPN에 따르면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 수뇌부가 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만났지만 바란의 이적 협상은 진척이 되지 않았다.

맥과이어와 알더베이랄드 이적 협상도 조건이 맞지 않았다. 보아텡의 경우 부상 이력이 걸림돌이 됐다. 미나는 이적료 줄다리기를 하다 에버턴으로 전격 이적했다. 에버턴이 바르셀로나에 준 이적료는 2800만파운드. 고딘의 맨유행도 소문만 무성했지 성사되지 않았다.

무리뉴 감독은 에릭 바이, 필 존스, 크리스 스몰링, 빅터 린델로프, 마르코스 로호 5명의 센터백으로 새 시즌 시작해야 한다. 맨유는 11일 새벽 레스터시티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